윤찬이 자기 친구들은 모두 자전거가 있다고, 생일 선물로 자전거 사주면 안되냐고 얘기한게 벌써 2달이 지났네요.
아이 엄마는 위험하다고 자전거 사는 걸 반대했는데, 아무래도 나중에 후회할 거 같아 제가 그냥 구매했습니다.
다만 첫 자전거라서 여기저기 끌고 다니다 흠집 내거나 혹여 도난을 당하면 나중에 맘이 아플 듯 하여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Giant Escape2 2015년식(연식은 확실치 않아요. 원 주인께서 언제 구매하셨는지 기억을 잘 못하시더라고요 ㅎㅎ)
구입을 결정하고 2주 정도 집이나 회사 근처 자전거 샵들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해 봤는데
지금 윤찬이 몸이 junior 자전거를 끌기엔 크고, 성인 자전거를 끌기엔 작고 참 애매한 시기더라고요.
그래서 맘에 드는 녀석을 찾지 못하다고 결국은 제 자전거와 같은 브랜드의 하이브리드인 Escape까지 왔습니다.
신품은 대략 30~40만원 정도 하는 녀석인데 중고로 절반 정도의 가격으로 구입 완료
중고 치고는 비싼 녀석 ㅡㅡ;;
요즘은 주말마다 시간되면 틈틈이 한강이며 근교 공원으로 둘이 자전거 타러 다니고 있습니다.
암튼 사고 없이 잘 타고 다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