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빵님 도와주세용 ㅜ.ㅜ 헤헤

롤빵님 항상 죄송해요. 너무 혼자서 게시판 도배하는 느낌이 들어서
의지할곳은 롤빵님 밖에 없어서 죄송합니다... ㅜ.ㅜ

드뎌 카카투 녀석의 알들이 부화했습니다.

어제(23일)새벽부터 오늘아침(24일)경 사이에 부화한것 같습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어항 불키면서 확인했는데. 오늘 아침에 확인했더니 분명히 알이 붙어있던곳에
아무것도 없더군요. 직감상..

놀라서 먹었다 아님 부화가 성공적이다  떨리는 마음으로 이곳저곳보고있는데..
발견했습니다. 알을 낳은 유목 밑쪽으로 살색덩이들이 붙어있더군요..

또한번의 고민.. 저게 알을 옮겨놓은것다. 아니면 성공적으로 부화한 알이다..
한 10분을 쳐다봤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살색덩이가 흔들 흔들거리면서 땅으로 쏘옥 떨어지더군요.. ㅠ.ㅠ 감격
성공적인 부화였습니다. 약 30마리정도 되는것 같구요..

끊임없이 유목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데 숫놈은 쉴새없는 경계로 바쁘고 암컷이
계속해서 떨어지면 물어서 유목에 붙여놓고 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롤빵님.. 제가 치어용 어항으로 해미수조 30cm정도 수조에 중국산 쌍기 스폰지 여과기설치하고
본어항의 물을 받아서 그안에 블랙워터 조금(티스푼 약 5번 정도 분량), 아쿠아세이프(소독용으로)를 넣고
현재 2일째 빈어항을 여과시키고 있습니다..

오늘 돌아가서 자와모스를 좀 깨끗히 씻어서 그 안에 넣어둘거구요..아무래도 치어도 맨바닥에 있는것보다
모스위에 붙어있는게 편할것 같아서 --;;

문제는 먹이입니다.. 어제 브라임쉬림프를 부화시킬라다가 에어레이션 기계가 단기(구멍한개짜리)라서 치어용 어항 여과에 쓰이는 바람에 브라인쉬림프에 공급되어야할 에어레이션이 없는관계로 그냥 포기했습니다. 정작 오늘 급하게 되었네요..
하필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털컥 부화가 되었으니 먹이가 급합니다. 오늘 당장 들어가자마 브라인쉬림프 부화 작업부터 시작해야
할것 같은데요..

탈각 브라임쉬림프도 샀는데 치어한테는 너무 클것같고 이걸 더 잘게 빻아서 넣어줄라고 합니다.
물론 브라임쉬림프 부화는 오늘 들어갑니다. 내일 저녁 늦게정도 부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_-;;

도대체 언제 치어들을 본어항에서 끄집어내서 치어용 어항으로 옮겨야하는지..궁금합니다.
아직 난황이 붙어있어서 먹이가 필요할지 모르겠는데.. 브라임쉬림프는 바로 공급해야하는건지.. 그렇다고 본어항에
치어 근처에 스포이드라도 탈각 브라임 쉬림프를 뿌려줄까요?

치어들한테 첫번 먹이가 젤 중요하다는데.. 걱정입니다. 치어들을 스포이드로 쏙빨아서 치어용 어항에 넣으면 될것 같은데..
어떤분들은 에어레이션 비닐호스보도 조금 굵은 호스를 구해서 싸이펀 처럼 쏙 빨아들이며 된다고 하시더군요. 뜰망등으로
잡으면 쇼크샤한다고.. 그러시던데..
치어용 어항에는 어미 카카투는 넣지말고 치어들만 혼자 놔둬도 될런지요? 치어혼자서도 잘 버틸런지..  

너무 주절 주절죄송합니다만, 치어는 언제 본어항에서 치어용어항으로 옮기는지, 먹이는 언제부터 줘야하는지
좀 알고 싶습니다. ㅜ.ㅜ   걱정되어서 회사에서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아참 중국산쌍기도 성능은 괜찮은거죠? -_-; 혹시 글로 빨려가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어항 온도는 본어항이 24-25정도인데.. 치어용어항 온도는 28-30도 정도로 높여주는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