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샀슴당...

으흐흐... 출퇴근용으로 샀습니다.

토요일에 여기 프랑크푸르트 마인강변에는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황학동 시장정도 되겠네요... 물건 파는 사람들도 엄청 많고, 주말에 구경나온 사람들도 엄청 많고... 규모는 황학동에 비해서 엄청 큽니다. 한 두배 정도...?

뭐 암튼, 중고 자전거나온게 없나 하고 동료 한명이랑 토요일 오전 반나절 해매다가 35유로 짜리 진짜 허름한 MTB하나 장만했습니다. 동료는 40유로 짜리 사이클 사구용...

거기서부터 호텔킴2까지 거의 1시간을 자전거 타고 오는데, 날씨가 너무 좋더군요... 독일은 축복받은 나라인가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처럼 청명한 하늘을 볼 수만 있으면, 사람들의 생활이 마음가짐이 조금은 더 여유로와 지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전거 사진은 나중에 다시 찍어서 올릴께용...

추신) 독일에서 제일 싼 새 자전거의 가격은 대략 100유로 정도 하네용... 그냥 새거 살껄 그랬낭...? 중고라서 그런지 소리도 많이 나고 찌그덕... 찌그덕... 한참 타다 보면 부품도 투욱 하고 빠지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