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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7 22:42

아빠 되었습니다....

조회 수 1146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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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갑작스럽게 한국에서 전화가 왔더군요... 진통을 느껴서 병원에 간다고...
에고.. 그떄까지만 해도 설마 했었는데...
오늘 아침에 정확하게 한국시간으로 저녁 6시 35분에 이쁜 딸아이 순산했다고 전화왔습니다.

부랴부랴 빠른 비행기표 찾고 했는데, 결국은 옆에서 집사람을 지켜주지 못했네요... 아고...
평생 제일 기쁜 순간을 함께 하지 못한것도 아쉽고...
혼자 고생하는 집사람을 도와주지 못한것도 미안하고...
못난 아빠보려고 일찍 나온 딸에게도 미안하고...

동글이... 사랑해용....

아무튼 맘이 싱숭생숭 합니다... 그나마 비행기표를 구할 수 있어서 내일 한국으로 귀국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일에서 함께 걱정해주고 표 구해준다고 난리쳤떤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