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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23 06:44

from Miami

조회 수 1229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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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아, 오빠다.  잘 지내고 있지?  장서방에게도 우리가족의 안부를 전해주렴.

오빠와 새언니는 지난주에 이곳 마이애미로 이사를 왔어.  정착하느라 조금 바쁘게 지내다가 이제야 조금 숨 돌리겠네.  비록 융자 덕이지만 우리가 새로 이사온 집은 참 좋다.  창밖으로 큰 호수와 야자수들이 줄서있고, 해변도 있어서 사람들이 보트타고 제트 스키 타기도 해.  장서방과 네가 언제 시간되면 한번 오면 좋겠다.  내가 좋은 곳에 데려다니며 구경시켜줄께.

난 지난주에 출근 시작했고, 엊그제 신임교수들 오리엔테이션 갔다가 오니 조금씩 실감이 나네.  벌써 하루에 한두명씩 박사과정 학생들이 찾아와서, 내 연구분야와 강의과목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나보다 나이가 많아보이는 사람이 많지만, 나도 어리지 않은척 하지.  다음주에 개강하고 나면, 몹시 바빠질듯 해.

내 학교 연락처 등은 http://faculty.eng.fiu.edu/~kimsm/ 에 있고, 집주소와 전화번호는 다음과 같다.

6456 NW 109 Ave.
Miami, FL 33178
USA

(phone) 305-629-9725

다음에는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줄께.  부모님께도 안부 전해줘.  곧 통화하자.  항상 건강에 유의하고,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한다.

오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