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플레티도...

음냐... 오늘 물을 갈아주려고 여기저기 사전 검사를 하던 중에... 올챙이 같은 것들이 뽈뽈 거리면서 돌아다니는 걸 봤땅.... 우하하...
첨에는 뭔가 했는뎅... 레드 플레티가 새끼를 낳은 듯 했다. 원래 이 종은 알을 낳는 종이 아니라서 초보자들이 그나마 새끼를 낳고 키우는 재미를 볼 수 있는 종이라고 수족관 아저씨가 그랬는뎅... 드디어 결실을 봤당...

정확히 말하면 레드플레티의 변종인 미키 마우스들의 새끼이다. 울 집에 처음에 들어왔던 레드 플레티들은 지난 번 "대구참사"로 전부 죽고 한 마리 남았고... 그 대체종으로 미키 마우스란 놈을 몇 마리 사서 넣었었당.... 이름이 나타내듯이 꼬리 부분에 미키마우스를 나타낸 듯한 검은 반점 세개가 있당... 그래서 이름이 미키 마우스당... 우하하..

암튼... 물 갈이 할때 같이 안 딸려 나가도록 조심조심 청소한 다음에 다시 찾았더니... 여전히 그대로 있당...
투테플(울 집 어항에 무성히 자라있는 식물...)들 가지 치기 하고, 여과기 청소를 했더니 물살이 너무 세어졌당... 이 물살이 새끼 플레티들이 버티기에는 힘들듯 하당... 뽈뽈 거리면서 헤엄치는 게 너무 힘들어 보인당.. ^^;;;

아무튼 잘 키워야젱... 무지무지 큰 놈들이 많은 뎅.. 설마 먹지는 않겠징? ^^;;;
* 까만롤빵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4-27 0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