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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회사들은 설연휴를 길게 일주일 가량 쉬는 곳도 있다고 하던데... 저희는 빨간날 사흘만 쉬었습니당....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예전부터 하려고 했던 NF의 내부 바닥 방음을 했습니당.... 이틀동안 빡시게 일하고 다음날 몸살 나서 누웠지만... 헤헤...

사용한 재료는 제로니샾에서 구입한 방진매트와 흡음매트이구염... 대충 가격은 15만원 정도 들었네용....

DSC00165.jpg

일단 뒷자석을 먼저 뜯고 앞자석을 뜯습니다... 그럼 이런 그림이 나옵니돠... 그 다음순서로는 기어박스쪽을 뜯으면 됩니당...
뒷자석의 경우에 아래받침은 바닥쪽을 잘 살펴보시면 스위치가 두개 나와있습니당... 그걸 누르면 쑤욱 하고 빠지구염...
뒷자석의 등받이는 아래쪽 볼트들을 풀고 위쪽으로 살짝 들어 올리면 조금은 어렵게 뺄수 있습니당...

아구가 딱 맞아서 빼기가 쉽지는 않은듯... ^^:;;
그리고 앞자석은 볼트 4개만 풀면.. 끝...
기어박스는 좌우와 내부의 나사들을 풀고... 기어박스를 둘러싸고 있는 카본내장재와 그 테두리를 힘을 줘서 잡아 끄집어 내면 됩니당... 절대 주저하지 마시고 힘껏.. 뽑으세염... ^^;;;

 

 

DSC00172.jpg

 

기어박스를 뜯은 다음 안전벨트쪽을 풀어야 겠지여? 추운 날씨에도 집사람이 구경나와서 사진 찍느라 고생했슴당... 헤헤...

 

 

 

 

DSC00187.jpg

 

모든 내장재를 들어내고 바닥까지 들어낸 모습입니당...

 

 

 

 

DSC00180.jpg

 

기어박스 주변부분만 따로...

 

 

 

 

DSC00179.jpg

 

뒷자석쪽입니다.. 트렁크쪽 연결 판도 볼트 풀어서 끄집어 낼수 있습니다...

 

 

 

 

DSC00188.jpg

 

조금 더 자세히 찍었슴당...
이렇게 완전히 바닥을 들어낸 후 사진을 많이 찍는 이유는 나중에 방진매트를 붙이고 나면 내가 풀었던 나사들이 어디에 쓰이며 어디로 들어가야 되는지를 사진들을 보면서 찾을 수 있어서 입니다... ^^:;;

 

 

 

 

DSC00214.jpg

 

음... 방진매트를 누더기 붙이듯이 꼼꼼히 붙여나갑니다... 통으로 붙여도 되는데...

저렇게 조각내서 붙이는 게 더 효과 좋다고 어디선가 줏어 들어서리... ^^;;;
방음중에서는 이 과정이 제일 힘듭니다... 롤러가 없으면 손가락 무지 아픔당...

(롤러가 있었음에도 손가락이 아파서 이틀동안 컴터를 칠 수가 없었슴당...)

 

 

 

 

DSC00216.jpg

 

뒷자석쪽... 전 방음, 방청제(예를 들어 뷔르트꺼...)가 없어서 그냥 방진매트와 흡음매트로만 시공했습니당...

 

 

 

 

DSC00220.jpg

 

방진매트 깐 다음에 대충 대충 흡음매트 덮었습니당... 이게 첫째날 상황이구여..

둘째날에 꼼꼼히 빈 구석없이... 그리고 특히 타이어 소음이 올라오는 뒷휀다와 앞휀다쪽은 2-3겹으로 작업했습니다...

뒷휀다쪽에 파랑색 흡음매트도 보이시졍? 테스트로 몇장 사두었던 용인뎅 이번에 요긴하게 썼씁니당...

 

 

 

 

DSC00225.jpg

 

이게 첫째날까지 작업한 결과...

 

 

 

 

DSC00001.jpg

 

둘째날은 날씨도 춥고, 첫째날의 후유증으로 인하여 사진도 많이 찍지 못했슴당...

아무튼 구석구석 빠진 곳 없이(현동님이 지적하신 기어박스 주변까지 포함해서) 모두 흡음매트로 덮어 버렸습니당...

이건 재조립하다가 잠시 짬을 내서 찍은 사진이네염..

 

 

 

 

DSC00002.jpg

 

조립순서는 분해 역순입니당.... 기어박스 --> 안전벨트부분과 좌우 전선부분 --> 앞좌성 --> 뒷자석...

 

 

 

 

DSC00004.jpg

 

분해하고 방음하고 조립하고 다 좋았는데, 마지막에 한가지 실수를 했슴당... 뒷좌석 안전벨트 고정부분의 위치를 모르겠더라구영... ㅋㅋ...

그래서 임시로 그냥 저렇게 다니고 있슴다... 오늘 사진 정리하면서 분해할 때 찍은 사진을 봤는뎅 대충 어딘지 감이 오더군영...

내일이나 모레쯤에 시간나면 재조립할 계획임당... 머 뒷좌석 뜯는거야 어렵지 않으니... ^^;;;

 

 

 

 

DSC00017.jpg

 

DIY의 폐해라고나 할까요?

꼭 자동차 한 번 뜯고 재조립하고 나면 부러진 부품이며, 어딘가 박혀야 할 피스나 볼트들이 뒹굴고 있따는거... 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빠뜨린 부분 없는뎅... 저렇게나 많이 남았슴당.. 저거도 빨리 찾아서 끼워야 하는디, 안그러면 나중에 다 삐걱거림의 원인이 되거든영... 즉, 방음하려다가 더 큰 소음을 갖고 타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답니당... ^^;;;


************************************* 사용후기 ******************************************
음... 일단 바닥쪽에서 올라오는 소음이 확실하게 잡히긴 했네요... 특히 타이어 소음...
왜 스튜디오 같은 곳에 가면 귀가 멍하잖아영? 방음이 워낙 잘 되어서... 근데 방음 시공하고 첫날 출근하면서 그런 기분을 느꼈답니다..
다만 바닥쪽에서 올라오는 소음이 줄어듬에 따라서 지금까지 들리지 않던 엔진 소음과 도어쪽 소음이 크게 들리더군영...

조만간에 트렁크와 도어작업도 할 듯 합니당... 헤헤...
날씨 풀리믄...

  • ?
    투숙하니 2005.02.15 20:20
    도대체 롤빵아쮜는 못하는게 모얏~!!!
    흐흐흐~
    저 남아도는 피스나 볼트들... 잼난당... ㅋㅋㅋ

    연말쯔음에 생산되는 자동차 사면 안된답디다.. 연말인가 잘 몰겠는데...
    자동차회사 드가는 연수생덜이 저런 실수 (?) 마니 함당당...
    회사에서 함 해보라구 해서 조립하다가 저렇게 된데요..
    그래두 라인은 흘러가게쬬?
    ㅋㅋㅋ
  • ?
    문병주 2006.01.10 19:02
    나중에 니차 꼭 함 타 봐야 겠다. 대단하네.. 난 그냥 업자한테 맡겨서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