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아쿠아리움 갔다 왔습니당...

지난 주 6월 6일 현충일에 처가식구들과 함께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갔다 왔습니다.
예전 연애시절에 한번 간 이후에 처음 방문한 거였었는데, 예전 보다 감흥은 덜 했지만, 지연이가 좋아하는 모습만으로도 본전을 뽑았던거 같습니다.
1시간 30분 가량 걸었더니 나중에는 피곤해서 인지 빨리 나가자고 하긴 했지만... ^^

다음번에 가게 되면 꼭 유모차를 갖고 가야 하지 않을까 싶네용...

입구에 가자마자 볼 수 있는 첫번째 방입니다. 둥그런 아크릴통에 물고기 한두마리씩 들어있는 방인데, 색깔이 알록 달록입니당... ^^

민물고기 중에 제일 크다는 피라루크...? 아마존 강에 산다고 하지용...?

둥그런 아크릴통 가득 들어 있던 피라냐... 헉.. 생각만해도 오싹해짐당...
배경에 득시글 거리는 거 보이시졍..?

어디서 많이 보던 금붕어인데... 금붕어인데 했슴당... 기억을 더듬어 보니 예전 재호형님네 홈피에 대문을 장식하고 있던 툭눈이... ^^
생긴거 희안하졍...? 재호형도 보고싶구만...

절대 합성 아님당... 수족관 하는 사람들은 한번쯤은 꿈을 꾸는 산호벽...
아.. 멋지당... 사진사의 내공이 부족하여 영 어색하게 나오긴 했지만.. 참으로 멋진 장관이었슴다.

아쿠아리움의 하이라이트... 진짜로 커다란 어항속에 상어며, 물고기며...
멋지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슴다.. 그 중에서 지연이는 상어를 제일 무서워 합니당... 뽀로롱 만화속에서도 상어가 무섭게 나와서 그런지 실물을 한번도 본 적 없으면서 "무셔... 무셔..."를 연발했지용... 역시나 아쿠아리움에서 실무을 보더니 "무셔... 무셔..."를 연발하더이다...
어찌나 귀엽던지... ^^

무셔를 연발하면서도 사진 찍는 다고 하니.. 좋아라 하고 있슴당...

상어 이빨도 함 만져보고... ㅋㅋ...

멋진 광경을 함 느껴보세용...

상어가 나타났당.. 으흐흐...

제일 마지막에 빠져 나오기 직전에 있는 수중 터널입니다.. 조금만 더 길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참으로 멋진 광경이 많이 연출되더군용... ^^